베트남계 미국인 여성 가수사 그래미어워드 수상 영예를 안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복수매체에 따르면 3일(미국시간) 미국 라시베이거스 MGM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베트남계 미국인 여성 가수인 산게타카우르(Sangeeta Kaur)가 ‘베스트 클래시컬 솔로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전했다.
산게타 카우르는 이스라엘 가수 힐라 플리트만과 함께 작업한 앨범 ‘Mythologies’으로 이부문 수상 후부에 오른 제이미 바튼 등 클래식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베트남 출신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트로피를 가져갔다.
무대에 오른 산게타 카우르는 “가족과 나를 사랑해 주는 팬과 관객분들께 감사한다”며 이 앨범은 사람이 사랑으로 기적을 이울 수 있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산게타 카우르의 베트남 이름은 마이 쑤언 로안(Mai Xuan Loan)이다. 미국 몽클레어에서 태어난 맨해튼에서 자랐다. 현재는 LA 마리나 델 레이에서 지내고 있다. 그녀의 부모 모두 베트남인이다. 전공은 ‘성악 오페라’이다.
북미 최대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드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의 주요 부문을 포함한 총 86개 부문에 대한 시장을 진행한다.
그래미어워드는 전미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음악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한편, 관심과 기대를 모른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은 2년 연속 불발됐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