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중층·심층부 등 3개층으로
하노이시가 도심과 인근 20개 군·현에 최대 깊이 30m의 지하도시를 건설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24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2050년 목표, 2030년 지하도시 건설 공간계획’에 따르면, 20개 군·현(756km²)에 ▲지하철 ▲기술·전기 인프라 ▲상업·서비스시설 ▲엔터테인먼트 ▲창고 ▲주차장 등으 구성된 지하도시를 건설한다.
지하도시는 3개층으로 구성되며 ▲지하 5m까지 저층부는 출입구, 보행자 터널 ▲5~15m 중층부는 공공시설, 주차장 ▲15~30일 심층부는 지하철, 교통시스템이 들어선다.
해당 20개 군현은 바딘군(Ba Dinh), 박뜨리엠군(Bac Tu Liem), 남뜨리엠군(Nam Tu Liem), 꺼우저이군(Cau Giay), 동다군(Dong Da), 지아럼현(Gia Lam), 하이바쭝군(Hai Ba Trung), 하동군(Ha Dong), 호안끼엠군(Hoan Kiem), 호앙마이군(Hoang Mai), 서호군(Tay Ho), 탄쑤언군(Thanh Xuan), 메린현(Me Linh), 호아이득현(Hoai Duc), 단프엉현(Dan Phuong), 동안현(Dong Anh), 탄오아이현(Thanh Oai), 탄찌현(Tranh Tri), 트엉띤현(Thuong Tin) 등으로 대부분 도시 중심부와 주변 지역이다.
시의 관광명소인 옛시가(Old Quarters)와 홍강(Hong river), 두옹강(Duong river) 일대는 저지대로 홍수의 위험이 있어 지하도시 건설 제한지역으로 지정됐다. 탕롱고성(Thanh Long), 호치민 주석궁, 하노이문묘, 꼬로아성채(Co Loa), 하이바쯩사원(Hai Ba Trung), 호안끼엠호(Hoan Kiem), 응옥선사원(Ngoc Son) 등의 국가특별유적지 및 국가안보구역도 건설이 제한된다.
시의 지하도시 건설 공간계획은 현대적인 수도 건설을 목표로 도심의 지하공간을 현대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 결정의 효력은 2022년 3월15일부터 소급 적용돼 시행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