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이커머스플랫폼 쇼피코리아(Shopee, 지사장 권윤아)가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쇼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에서 동남아시아의 K-푸드, K-뷰티 트렌드 및 판매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2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음식’ 관련 콘텐츠가 전체 콘텐츠 중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쇼피내 한국식품 주문량도 지난 3년간 연평균 170%씩 증가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라면과 인스턴트 커피, 소스류 등의 인기에 더해 최근에는 팬케이크, 옥수수 그릴콘 등 간식제품의 비중도 증가했으며 허니 머스타드 소스, 양념치킨 소스, 쇠고기 볶음고추장 등 소스류도 더 다채로워졌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웰빙 건강식으로 알려진 한식 간편조리 식품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쿡’의 비중이 증가한데다 한국식품의 품질과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면역력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과 필리핀에서 한국식품의 비중이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약 20%p 성장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류 열풍에 K-뷰티 또한 동남아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년간 쇼피 내 K-뷰티 주문량은 평균 두 배씩 증가했다. 덥고 습한 동남아의 기후 특성상 여드름과 모공관리, 피부진정 등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이며 시카(CICA), 티트리 성분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화장품인 ‘더마 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쇼피코리아는 이번 서밋을 통해 지역별 식품•뷰티시장 특성 및 소비자성향, 인기제품 등과 관련된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판매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쇼피코리아는 현재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진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대한 K-푸드와 K-뷰티 소비 현황도 제공할 방침이다.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쇼피 한국법인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한만큼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의 지역별, 산업별 판매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쇼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