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관광지로 유명한 꼰다오 섬의 공항이 금년 4월부터 내년 초까지 최소 9개월간 공항 시설 증축으로 인하여 폐쇄될 예정이라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베트남민항총국은 최근 교통운수부에 송신한 보고문을 통해 꼰다오 공항의 약 1억 67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업그레이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활주로 폭을 45미터로 늘리고, 새로운 유도로 건설과 그리고 현재 건설된 유도로의 강화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 내 주기장도 확대되어 최대 8대의 항공기 동시수용과 더불어 내부 관제교통 시설 정비, 유류시설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민항총국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꼰다오섬은 2023년 초부터 현재 프로펠러기 혹은 엠브레어나 개인용 제트기만 들어갈 수 있는 공항에서 베트남의 대부분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버스 A320, A321기종을 수용 할 수 있는 공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꼰다오 공항은 식민통치 시절 프랑스에 의해 지어졌으며, 2003년 증축공사 후 상업운영이 시작됐다. 현재 시설로는 승객 100명 이하 항공기만 취항할 수 있으며, 밤에는 이착륙이 금지되는 상황이다.
Vnexpress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