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정제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베트남 정부가 3번째 정유소 건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7일 보도했다.
레 반 딴 (Le Van Thanh) 부총리는 16일 국회보고를 통해 바리아 붕타우성에 세워질 베트남 3번쨰 정유소의 규모와 면적 그리고 진척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딴 부총리에 따르면 현재 호찌민 근교에 건설중인 3번째 정유소는 베트남 최대 물량인 약 1000만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 운영중인 응이손 (Nghi Son),빈 손( Binh Son)정유소의 처리랑이 같이 합쳐지면 약 2300만톤 정도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처리량을 보유하게 되어, 국내수요의 100% 충족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딴 부총리는 현재 국내수요의 약 50% 정도만 충족하는 원유 생산량을 늘려서, 에너지 자립화를 이루기 위해 석유 생산지 답사 및 생산 능력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응이손 (Nghi Son)정유소의 일시적인 가동중단의 여파로 인하여 산유국인 베트남의 유가는 2월부터 계속 폭등하여 3월 11일 기준으로 리터당 29,820동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