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이달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14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각 시·성에 이같이 지침을 하달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명이며 12세 이상 연령의 경우 2회 접종이 거의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전날 확진자 20만9천486명이 추가됐는데 이는 이전에 북부 박장성에서 나온 4만2천533명이 포함된 수치다.
수도 하노이는 2만9천269명이 나왔고 최대 도시인 호찌민은 2천257명을 기록했다.
특히 하노이는 지난주 하루 평균 3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한달전에 비해 10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하노이는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기침 및 경구용 스프레이 등 의약품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60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 202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