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싱가포르 회담 열려

-국방·안보협력 강화에 합의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국방·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28일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리셴룽(李顯龍, 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두 정상은 디지털혁신, 디지털경제, 녹색기술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양국관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수준’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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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와 함께 관광 및 무역 촉진과 편의를 위해 백신여권 상호인정에도 합의했다.  

이날 정상회담 후 푹 주석과 리센풍 총리는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양국 대표들의 국방·안보 외 경제·무역, 지식재산권, 디지털경제,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문서 서명과 교환을 지켜봤다.

오는 2023년 수교 50주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양국의 합작투자로 개발된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는 총등록자본금 190억달러, 약 30만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350억달러에 달하는 수출로 베트남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83억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2월초 기준 베트남에 투자중인 싱가포르 기업은 2860개, 총 투자금액은 660억달러로, 한국에 이어 두번째 투자국이자 아세안국가중 최대투자국이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아세안 최초로 500만달러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푹 국가주석 내외는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국빈방문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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