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접국보다 낮아
최근 조사결과 베트남이 ASEAN 6개국 가운데 기업 관리능력이 최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하후이뚜언(Hà Huy Tuấn) 국가재정감찰위 부주석은 “이번 평가로 베트남은 42.5점을 받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
실제로 베트남의 경우 관리자들의 업무수행 능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역할 분담조차 분명하지 않으며 관리개념조차 불분명하여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분명한 소신과 방향을 알고 있는 관리자는 23%에 불과했다. 특히 국영기업 관리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외국자본을 기업목적에 부합하지 않아도 단기수익을 노리고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이밖에도 업무간 책임소재가 불분명하여 업무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근거자료조차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정방따 (Trần Văn Tá) 위원은 “베트남 기업인들은 무엇보다 이사회의 역할과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능력있는 경영인 확보라는 차원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이 병행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22,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