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사건이 자주 발생해 공안이 골치를 앓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투득시에서 62세 남성이 집 앞에서 목에 건 금목걸이를 날치기 당했다. 이 남성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던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에게 순식간에 금목걸이를 빼앗겼다.
남성은 곧바로 오토바이를 뒤쫓아가려고 시도했으니 실패했고 범인은 골목길에서 사라졌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3초에 불과했다. 피해 남성은 “범인이 나를 아는 척해서 순간 방심했다가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도난당한 금목걸이는 시가 6천200만동(32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은 CCTV에 찍힌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 호찌민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휴대폰을 손에 들고 걸어 다니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빈발해 주의가 요망된다.
Vnexpress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