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Long Chau 약국 체인에서 판매 예정
베트남에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다음주부터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약국체인 FPT롱쩌우(FPT Long Chau)는 17일 긴급사용 승인된 자국산 몰누피라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업체 3개중 2개 업체와 100만정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급사용 승인된 치료제는 ▲보스톤제약(Boston Pharmaceutical) ‘몰라비르(Molravir) 400’ ▲메코파제약화학(Mekophar Pharmaceutical Chemical) ‘몰비나비르(Movinavir) 200’ ▲스텔라팜(Stellapharm) ‘몰누피라비르 스텔라(Molnupiravir Stella) 400’ 등 3종이며, 이 가운데 FDP롱쩌우가 판매하게 될 치료제는 몰라비르 400과 몰누피라비르 스텔라 400 등 2종이다.
FPT롱쩌우는 전국에 약 500개 약국을 거느리고 있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구매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치료코스인 1박스 20정 기준 30만동(13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FPT롱쩌우는 한 사람이 싹쓸이 구매하는 것을 막기위해 1인당 1박스로 구매를 제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보건부는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치료제 30만회분 이상을 전국에 시범투약해 중증화 및 사망 위험성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몰누피라비르는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 렘데시비르와 함께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한 3가지 항바이러스제중 하나다. 이중 렘데시비르는 중증환자용으로 병원에서 정맥주사로만 사용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