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보도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생산기지들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어
베트남 기업들이 생산정상화를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해소와 인플레이션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로이터통신의 최근기사를 인용하여 2월 15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베트남은 중국에 이은 최대 신발 수출국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 봉쇄조치로 생산기지들의 조업이 중단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심대한 타격을 줬다”며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생산기지들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나아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섬유의류 제조국의 하나인 베트남은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명에 육박할만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과 달리 정부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오미크론 변이도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장폐쇄 등의 봉쇄조치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국립위생역학연구소장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책임자인 당 득 안(Dang Duc Anh) 교수는 “베트남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대규모 재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확진자 증가에도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지난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할만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으며, 15일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도 운항이 재개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은 인구대비 81.6%, 성인인구대비로는 95% 이상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