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88km, 사업비 19.5억달러
베트남 남서부 캄보디아 접경지역과 메콩델타를 잇는 길이 188km의 쩌우독-껀터-속짱(Chau Doc-Can Tho-Soc Trang) 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된다고 9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시행자인 미투언(My Thuan)사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쩌우독-껀터-속짱 고속도로는 4차선(폭 17m), 설계속도 80km/h로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4조3060억동(19억5030만달러)으로 공공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고속도로는 안장성(An Giang) 쩌우독시 91번 국도부터 껀터시(Can Tho)와 허우장성(Hau Giang)을 거쳐 속짱성 쩐데항(Tran De Port)까지 이어진다.
미투언사업관리위원회는 2025년까지 1단계사업을 완료한 이후 2030년까지 2단계사업을 통해 설계속도 100km/h, 6차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 2단계사업을 합한 총사업비는 83조1480억동(36억6010만달러)으로 예상된다.
쩌우독-껀터-속짱 고속도로는 안흐우-까오란(An Huu-Cao Lanh) 고속도로와 더불어 2030년을 목표로 2020년 계획된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돼 있는 메콩델타의 주요 2개 고속도로의 하나다.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 사업을 포함해 칸화-부온마투옷(Khanh Hoa-Buon Ma Thuot) 고속도로, 호치민시 3번 순환도로 등 주요 국책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교통운송부에 지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