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남부 하남성에서 발생
-모든 승객 및 기관사, 트럭운전사 무사
베트남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남북 열차가 철도 건널목에서 트럭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열차의 기관차와 화물칸의 탈선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든 승객이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고 Vnexpress지가 27일 속보로 보도했다.
탈선한 열차는 이틀 전 호찌민을 출발하여 하노이로 가던 SE4열차였으며, 약 30명의 승객을 태우고 하노이 남부에 소재한 하남성(Ha Nam) 푸리(Phu Ly)와 빈럭(Binh Luc) 구간을 달리다가, 철도 건널목에 무리하게 진입한 목재를 실은 트럭과 측면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여파로 트럭은 철도 옆으로 밀려나며 실려 있던 목재는 주변에 흩어졌으며, 기관차와, 화물칸이 탈선했지만 트럭운전사는 사고 후 차량에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베트남 철도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하여 직접 영향을 받은 30명의 승객은, 철도공사가 대절한 버스로 하노이로 이동했다. 한편 이 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1번 국도와 철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철도공사측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탈선한 열차를 정리하는 대로 남북종단철도의 북부구간 운행이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한편 공사측은 27일 내내 남북열차의 운행이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하노이역을 아침 06 시에 출발하여, 40시간뒤 호찌민으로 도착하는 SE7열차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