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분기중 신주 2억3600만주 발행…현 시가총액 75억달러 이상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 이사회가 20%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1월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번 주식배당을 통한 유상증자는 20%(구주 5주당 신주 1주) 비율로 신주 2억3600만주(액면가 1만동)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호찌민증시(HoSE)에 상장된 마산그룹의 이익잉여금은 11조840억동(4억8830만달러)으로, 20% 배당이 완료되면 자본금은 14조1660억동(6억2400만달러)으로 늘어난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은 양도 제한이 없으며, 국가증권위원회가 승인하면 1분기나 2분기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행일은 이사회 의장 또는 마산그룹 대표가 결정키로 했다.
이번 주식배당 외 지난달 초 마산그룹은 현금배당률을 10%에서 12%로 늘리기로 했다. 따라서 조만간 2.5%에 상응하는 2950억동(1300만달러)의 추가 현금배당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현금배당은 작년 상반기 9.5% 비율로 실시됐다.
지난해 1월11일 9만3000동(4.1달러)이던 마산그룹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그해 12월29일 17만2000동(7.58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12일 현재 14만5000동(6.39달러) 수준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마산그룹의 시가총액은 171조동(75억3300만달러)이 넘는다.
마산그룹의 작년 3분기까지 연결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64조8000억동(28억5460만달러)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