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회복에 우선 지출
베트남의 올해 예산적자가 코로나19 재정지원패키지 확대 등으로 돈 쓸 곳이 많아지면서 315조8000억동(138억6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월 31일 보도했다.
31일 통계총국(GSO)의 ‘2021년 사회경제 지표 및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입은 계획의 113.4%를 달성하며 1523조4000억동(669억400만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세출은 계획의 109%를 달성하며 1839조2000억동(807억7300만달러)에달했다. 이에따라 예산적자는 315조8000억동(138억690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올해 국가예산 지출은 코로나19 예방통제, 자연재해, 국방안보, 재정지원패키지 등 사회경제 회복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쓰였다.
국회가 승인한 내년 예산은 세입 1411조7000억동(619조9800만달러), 세출 1784조6000억동(783억7500만달러)으로 예산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에 해당하는 372조9000억동(163억7700만달러)이다.
특히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시는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올해 세입이 작년보다 3% 증가한 383조7030억(168억5000만달러)으로 계획을 105.2%를 달성했다. 정부는 올해 호치민시의 세입을 365조동으로 계획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호찌민시 통계국에 따르면 시 세입 증가는 주로 부동산, 은행, 증권 부문의 역할이 컸다.
지난 수년간 국가예산의 25~27%를 담당하고 있는 호찌민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예산수입이 410조동에서 작년에는 371조동으로 크게 감소했었다.
인사이드비나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