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호앙쭝하이(Hoàng Trung Hải) 부수상은 최근 농업분야 구조조정을 쟁점으로 한 회의에서 “베트남 농수산업은 아직까지는 빈약한 것이 사실이나 머지않은 장래에 국가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는 식량을 확보한 나라가 강국이다. 그러므로 천연자원이 풍부한 베트남은 농업분야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미래의 부국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재 베트남 농업의 후진성을 들어 이 같은 발언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 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까오득팍(Cao Đức Phát)농림부 장관은 “현재 베트남 농업분야는 전체 GDP의 18.4%를 차지하며 이에 투입되는 인원은 전체 노동력의 47%다. 이는 수출 총액의 15%에 해당된다. 이처럼 아직까지는 공업분야가 수출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투자기업을 통해 물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의 장점인 농업분야를 본격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 각 선진국의 선례에서 보듯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네덜란드로 농업을 통해 선진국으로 진입한 후 지난 수십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무궁한 자원의 보고다. 적극적, 창조적,능동적 사고로 개혁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그는, “솔직히 지난 수 년 동안 논의만 해왔지 않은가. 이제 구체적으로 실천해 옮길 때다. 베트남은 특히 수산물이 풍부하니 수산강국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본, 한국 등 수산선진국 전문가들을 초빙하고 우리 어민을 현지로 보내 고기잡이에서 양식, 가공, 보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선진기술을 적극적으로 전수받아 우리것으로 만들자”고 부언했다.
참고로 베트남의 경우 새우, 매기, 참치잡이가 주를 이루며 참치의 경우 일본 미국 EU 등해마다 100여 개국에 5억 6천만 불어치를 수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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