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생산 3000만~4000만도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베트남공장이 1년 이내에 완공돼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스푸트니크V를 생산하고 있는 러시아 제약사 비노팜(Binnopharm)의 드미트리 주보프(Dmitry Zubov) 회장은 최근 VNA(Vietnam News Agency)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내 백신공장이 1년 이내에 완공될 것이며, 초기에는 연간 3000만~4000만도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보프 회장에 따르면 비노팜은 벨로루시 공장을 8개월만에 완공해 생산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1년이면 충분히 공장을 완공해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공장은 독일산 첨단 장비와 설비를 갖춘 다목적 폐쇄형 공장으로 건설돼 코로나19 백신 외 다른 백신도 생산이 가능하다.
이달초 비노팜과 러시아연방직접투자기금(RDIF)은 베트남 T&T그룹과 스푸트니크V 전공정 생산 및 기술이전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노팜은 조만간 러시아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공장이 들어설 예상 부지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하고, 뒤어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현지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인사이드비나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