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1.2% 상승
올해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액이 390억달러에 이르러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나 10일 보도했다.
12월 10일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비타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섬유의류 수출액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3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쯔엉 반 껌(Truong Van Cam) 비타스 사무총장에 따르면, 10월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생산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 시장으로 수출도 활발하다. 또 내년 2분기까지 수주량도 확보되는 등 국내 섬유의류기업들은 거의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세계시장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내년 전망치 수립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비타스는 코로나19 통제 시기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내년 섬유의류 수출액은 425억~435억달러로 전망된다. 내년 중반기에 상황이 통제되는 경우 수출액은 400억~410억달러로 예상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내년말까지 상황이 통제되지 않는 경우로, 수출액은 올해와 비슷한 380억~390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