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경기회복 청신호 

-11월 제조업 PMI 52.2, 두달연속 50 이상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이후 베트남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월 6일 보도했다.

6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IHS Markit)이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대비 0.1p 상승한 52.2로 2개월 연속 50을 넘겼다. 제조업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베트남경제가 코로나19 4차유행 장기화에 따른 위축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은 전월에 이어 신규주문과 생산량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신규 수출주문도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증가폭은 소폭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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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물류운송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원자재가격 및 생산비용은 201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생산비용 상승으로 판매가격도 전월보다 상승했다.

신규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구매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원자재 수급 불안과 생산이 아직 완전 정상화되지 않아 10월만큼 가파르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또한 봉쇄조치 완화 이후에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노동자들이 생산현장 복귀를 꺼리고 있어 제조업계 전반의 고용도 6개월째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밀린 일감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업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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