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월요일 씬짜오베트남 45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간호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호의 넘버를 확인하면서 스스로 놀랍니다. 453호라니, 한달에 2회 발행하는 책이니 일년에 24호를 발간하는데 453호란 37호만 더 나오면 480가 되니 이제 20년 동안 발간한 역사가 됩니다. 외국에서 교민잡지로 20년을 만들어 왔으니 흔치 않은 역사를 만든 셈이라고 자부합니다.
뭐 아무튼 오늘 나온 책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호 특집은 “세계를 물드리는 한류” 라는 제목으로 요즘 세계인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한국의 문화, 한류에 대한 특집을 마련하고 그 첫번째 이야기로 K-Drama를 내세웠습니다.
판데믹 사태로 오히려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날 기회를 가진 K-Drama, 한국에서는 막장 스토리에 개연성없는 시니리오로 한국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아오던 한국드라마가 어쩌다 이렇게 세계를 뒤 흔들게 되었는지 그 진행사항과 현재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기술하였습니다. 한성훈기자가 복수 연재를 할 요량으로 한류라는 큰 플랜을 잡고 시작한 것입니다. 앞으로 줄줄이 이어져 나올 K – Culture의 모든 것은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번 호에는 지난 11월 23일 호찌민 한인회장 단독 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 당선된 손인선 후보를 만나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한주필이 만난 사람 코너에서 손인선이 누구인가 나름대로 알아보았습니다. 한번 읽어두심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된 인물이 누구인지 알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교민사회에 관심을 끄는 화제의 인물이 등장하면 씬짜오베트남에서는 직접 만나보며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여 독자들에게 그 화제의 인물을 소개합니다.
혹시 주변에 교민들에게 널리 알릴 만한 일을 하시는 화제의 인물이 계시다면 본지, 편집부에 연락을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는 info@chaovietnam.co.kr 담당자는 최종묵 이사입니다.
교민소식에 보니, 대한 노인회 호치민 지회에서 합동 생신잔치가 열렸네요. 올해 80세을 맞는 신수 어르신을 비롯하여 77세 희수, 그리고 70세 고희를 맞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잔치가 차려졌다고 합니다. 풍성한 잔치상에 어울리게 교민사회 각계 각층에서 많은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생신을 맞은 모든 어르신들 늘 건강하시고 베트남에서 오래오래 즐겁게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잔치는 대한노인회 소속 회원만을 상대로 한 듯합니다. 주변에 고희를 맞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명단에 없는 것을 보니 노인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모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노인회라는 단체명이 회원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대한 노인회가 한국본부의 정식 이름이니 어쩔수 없으리라 이해는 하지만, 요즘은 스스로는 노인이라 칭하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노인이라는 이름 대신 좀 다른 이름으로 바꿔서 나이가 우선되는 어감을 지우는 방안은 없을까요?
노인회라는 이름에 슬그머니 먼 곳을 바라봅니다. 나는 해당되지 않은 사람인 듯 말입니다
그리고 한마디 첨부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 써오던 ‘호치민’이라는 도시 이름은 한글로 ‘호찌민’ 이 표준어로 정해졌습니다. ‘호치민’은 예전에 베트남어를 영어식으로 읽은 발음에서 생겨난 것으로 잘못된 표기인 셈입니다. 이제는 베트남어에 충실한 단어 ‘호찌민’이 표준어로 정해졌으니 노인회뿐만 아니라 아직도 호치민을 사용하는 모든 단체들, 이제는 ‘호찌민’으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이미 수년전에 바뀌었는데 아직도 호치민으로 쓰고 있다면 그 단체를 좀 고루한 단체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긴 공관도 그리 쓰고 있지 않나요? 모범을 보이셔야 할 듯합니다.
씬짜오베트남을 사랑하시는 모든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