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오미크론 변이, 감기 유전자와 섞인 돌연변이 가능성 제기

– 데이터 분석 업체 ‘엔퍼런스’ 연구진 조사결과

– 폐와 위장 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보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감기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 일부를 받아들여 돌연변이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2월5일 노컷뉴스를 포함한 다수의 한국언론에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업체 ‘엔퍼런스’ 연구진은 이런 유전자 배열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선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폐와 위장 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자신을 복제하는 2개의 바이러스가 동일한 숙주 세포에서 상호작용을 일으켜 재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벤키 순다라라잔은 “특정 유전자가 합쳐지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인간의 면역 체계에 의한 공격을 피할 수 있도록 인간 친화적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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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바이러스가 경미한 증상이나 무증상만 일으키며 훨씬 더 쉽게 전파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지, 더 중증을 유발할지, 델타 변이를 넘어 우세종이 될지 등 여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주 걸릴 전망이다.

 

노컷뉴스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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