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2021. 11. 16.(화) 본교 반얀트리홀(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에서 호치민 중앙대학교 동문회(회장 이성민)로부터 1억 5천만 동의 장학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동문회는 매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이미 반얀트리홀에 헌액되었으며 특히 인생의 기로에 서 있는 12학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이 좌절되지 않길 바라며 이날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신선호 교장은 “교육부의 저소득층 지원금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되었음에도 예산 신청한 금액보다 많이 적어 충분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고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동문회원도 쉽지 않은 상황일텐데 장학금을 모아주셔서 학생들과 학교에 큰 도움이 된다. 기탁하신 장학금은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앙대학교 동문회 이성민 회장은 “동문회 회원들도 경제적 상황이 여유 있지는 않으나 한국에 돌아가신 동문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한국인은 어려울 때 서로 돕고 협력하여 잘 극복했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로 인한 위기도 잘 해쳐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12학년들이 위축되지 않길 바라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훌륭히 성장하여 어려울 때 자신이 도움 받았던 기억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한길 바란다.” 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개인, 단체, 기업으로부터 상시로 학교발전기금(금전 또는 물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기부자는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헌액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는 학교 행정실에 직접 기부하거나 계좌 입금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5417-9021) 또는 홈페이지(http://kshcm.net/)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