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및 중부고원지대 9개성에 평균 500mm
-닥락성(Dak Lak), 꽝응아이성(Quang Ngai), 칸화성(Khanh Hoa)빈딘성, 푸옌성, 꽝남성(Quang Nam), 럼동성(Lam Dong), 지아라이성(Gia Lai)꼰뚬성(Kon Tum) 광범위 피해 발생
베트남 중부지방과 중부고원지대에 지난 5일동안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와 함께 수만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Vnexpress지가 11월 30일 보도했다
국가재난방지수색구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사망자는 푸옌성(Phu Yen)에서 7명, 빈딘성(Binh Dinh)에서 3명, 꼰뚬성(Kon Tum)에서 2명이 발생했다. 또 푸옌성에서 홍수에 휩쓸려간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실종됐다.
또한 빈딘성과 푸옌성에서 6만여채의 주택과 수천ha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도로도 수십킬로가 유실됐다.
중앙전력공사(EVNCPC)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30분까지 중부지방 및 중부고원지대 6개성에서 7만7800여가구의 전력이 복구됐다. 특히 닥락성(Dak Lak), 꽝응아이성(Quang Ngai), 칸화성(Khanh Hoa)은 100%가 복구됐지만 빈딘성, 푸옌성, 꽝남성(Quang Nam), 럼동성(Lam Dong), 지아라이성(Gia Lai)에서는 아직 9만4000여가구가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복구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부지방과 중부고원지대는 지난 5일동안 평균 500mm의 폭우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최대 375mm의 강우량으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현재 이들 지방에는 경찰과 공무원 및 군인들이 동원되어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현재는 비가 그쳐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Vnexpress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