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아세안 데일리뉴스가 12월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베트남에 마스크 32만 장을 기부했으며, 백신개발 및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65억 동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한국계 금융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25일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에 45억 동(VND) 상당의 에어퀸 나노 의료용 마스크 32만 장을 기부했다.
다오 민 투(Dao Minh Tu) 베트남 중앙은행 상임 부총재는 이날 열린 마스크 전달식에서 중앙은행에 의료용 마스크를 기부한 신한은행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다오 민 투 부총재는 이번 마스크 지원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라고 평가하며, 중앙은행과 신한은행,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초창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하나다. 특히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다오 민 투 부총재는 “베트남은 그동안 어려운 전염병을 겪었다”며 “그 중 신한은행은 부채 상환 조정, 국민·기업 지원, 은행 운영 시 안전 보장 등 국영 은행의 지시를 잘 따랐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중순 발생한 코로나19 4차 확산은 베트남의 모든 사회 경제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전염병 예방 및 의료진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코로나19 백신 기금을 위해 60억 동을,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호치민시 ‘베트남 조국 전선 위원회’에 5억 동을 각각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랑손(Lang Son)과 깐토(Can Tho) 성의 고립된 세 지역에 있는 의료진, 의사, 군인들에게 생필품과 의료용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베트남의 어려움을 항상 이해하고 있다”며 “방역 물품 지원을 지속 실시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당국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데일리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