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전자상거래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인구, 전체의 29.3%
-성장 잠재력 높아
-FDI 유치 지속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390억달러로 증가해 동남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Vnexpress지가 11월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테마섹(Temasek)-베인&컴퍼니(Bain&Company)는 최근 공동발표한 ‘2021년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시장 보고서(e-Conomy SEA 2021)’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 규모는 130억달러로 동남아 4위이지만 2025년 390억달러로 커져 태국(350억달러), 말레이시아(190억달러)를 제치고 인도네시아(1040억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 대해 ▲인구 증가에 따른 성장 잠재력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소비 확대 ▲높은 성장률 등을 근거로 이같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소비자는 800만명으로 태국 900만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자상거래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인구가 전체의 29.3%로 태국(10.1%)보다 한참 낮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인구도 9730만명으로 6980만명의 태국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큰 시장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다른 긍정적 요소는 FDI 유치 추세다. 최근 베트남 토종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키(Tiki)가 미국 보험사 AIA 및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스펀드, 타이완모바일 등의 투자자로부터 2억58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나폴레옹캣(Napoleon Cat)의 보고서도 베트남인의 81%가 페이스북 계정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전자상거래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2025년 동남아 전자상거래시장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전망은 인도네시아 18%, 태국 14%, 말레이시아 8%인 반면 베트남은 35%로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됐다.
Vnexpress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