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지식포름에서 발표한 10대 메시지 중 3번째, 메타버스와 가상화폐 10년 후에 일상화라는 제목으로 함께 연구해보겠습니다.
특히 이번 메시지는 ‘공부 좀 하라’ 는 소리로 들립니다.
여러분은 메타버스, 가상화폐에 대하여 얼마나 아세요.
사실 이글을 쓰기 몇개월 전부터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긴 했는데 역시 새개념 산업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같은 기성세대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워야하는 이유는 메타버스나 가상화폐가 요즘 세계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메가 트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 란 초월, 가상이라는 메타의 뜻과 유니버스를 의미하는 우주가 합쳐 초월 세상, 가상세상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실제 세계가 아닌 인터넷상에, 실제 세계를 비추는 거울세계를 만들어 자신의 아바타를 내세워 그 안에서 생활한다는 것입니다. 그 온라인 세상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나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그 안에서의 사회 활동도 생겨납니다.
지금 세상도 살아가기 힘든데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살어? 뭔지도 모르는 가상세계에서 왜 살아야 해? 기존의 기성세대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은 소리입니다. 요즘의 기성세대는 이렇게 모른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위기를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세계는 안일하게 하루하루를 어제처럼 보내며 변화를 거부하는 기성세대를 더 이상 수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나 가상화폐 모두 이제는 살아가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세상입니다. 더 이상 모름새로 외면하며 지낼 수 있는 여건이 아닙니다.
이 3차원의 가상세계, 메타버스는 지금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커진다는 의미는 돈이 몰린다는 뜻입니다. 2030년 메타버스 규모는 1700조가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일년 GDP가 1900 조 정도 됩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고 있습니다. 대학 신입생 환영회를 메타버스안에서 한다던가, 시제품 런칭 행사를 한다던가, 스타들 팬 사인회도 메타버스안에서 열립니다. 전시회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또 에스파라는 여성 보컬 그룹은 메타버스안에 자신들의 아바타를 등장시켜 현실세계외에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 활동을 하며 인기를 급격하게 높혔습니다. 요즘 아바타는 실제 배우를 대신하여 광고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제 인간인지 아바타인지 구분이 잘 안갈 정도로 정교한 아바타입니다.
지난 번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우리 기성세대의 문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신세대가 이끄는 세상의 흐름을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메타버스, 가상화폐같은 가상의 세상이 왜 등장하는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지 도무지 모릅니다. 미래를 전혀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가상세상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장식하기 위해 기십만원짜리 꾸찌 핸드백을 왜 사야하는지를 모르는 이상 이 흐름을 이해할 도리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세상에서의 자신의 자리는 찾지못합니다.
이렇게 기회가 될 때마다 귀찮지만 공부를 해야 앞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켜고 메타버스, NFT( Non Fungible Token)를 찾아봅니다. 그리고도 모르는 것을 자식 애에게 묻는다면 아이들도 아빠의 접근에 긴장하며 정신차려서 공부할 듯합니다. 보다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신 분은 블록체인을 공부하시면 암호화폐를 포함하여 요즘 세상에 퍼지는 바람을 조금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세대는 학창시절 너무나 바빠서 못하던 공부를, 사람들은 늙어 죽도록 배운다는 어른들 말씀처럼 이렇게 늙어서야 비로소 공부다운 공부를 할 모양입니다.
역시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