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남단 휴양섬 푸꾸옥(Phu Quoc)에 국내 최대 비관세구역이 조성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15일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경제구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끼엔장성 인민위원회가 IPP그룹(Imex Pan Pacific Group, IPPG)의 푸꾸옥시 함닌사(Ham Ninh xa, 읍단위) 바이봉마을(Bai Vong) 비관세구역 투자계획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했다.
푸꾸옥 비관세구역은 101ha(30만평) 규모로 엔터테인먼트와 서비스시설 및 호주, 미국, 유럽산 제품과 고품질 베트남 제품을 취급하는 팩토리아울렛(Factory Outlet·공장직매점)과 20개 소매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비는 6조8300억동(3억160만달러)이 투자되며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끼엔장성은 푸꾸옥 비관세구역이 조성되면 면세점과 함께 국내외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 카페, 레스토랑, 5성급 호텔 및 리조트가 추가로 조성돼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관세구역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베트남 최초로 조성되는 대형 팩토리아울렛이다. IPPG에 따르면 푸꾸옥 팩토리아울렛은 14.06ha(4만3000여평) 규모로 조성되며, 전세계 200여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 정품을 일반매장보다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인사이드비나 202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