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에 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월 10일 보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주간의 방역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9일 노이바이공항과 비대면 온라인 종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노이바이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개발한 방역컨설팅 프로그램인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Safe Corridor Initiative·SCI)’ 컨설팅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안전보건회랑 이니셔티브는 ▲입출국 동선 방역관리 ▲공항시설물 방역 ▲공항내 코로나19 진단센터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짜여졌으며 공사의 각 분야별 전문가 4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컨설팅을 진행하며 방역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컨설팅을 통해 WHO(세계보건기구), ACI(국제공항협회) 등 국제기구 가이드라인 및 인천공항 자체 평가기준에 따라 노이바이공항 방역역량에 대한 온라인 평가를 하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시정여부 및 최종평가를 진행하는 등 방역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토 뚜 하(To Tu Ha) 베트남공항공사 노이바이공항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방역역량 공유와 현지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에 감사하며, 인천공항에서 제안한 방역개선 솔루션들을 적극 반영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내국인 방문수요가 높은 주요국가들에 대한 인천공항의 방역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