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6개 공항을 신설한다고 Tuoi Tre지가 11월 0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17개 중앙부처, 59개 지방정부, 전문가협회, 총리실 경제자문위원회,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만든 ‘2021~2030년 국가 공항 종합개발계획’ 초안을 최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남부 동나이성(Dong Nai) 롱탄신공항(Long Thanh)과 북부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공항(Sa Pa) 등 6개 공항을 신설해 전국 공항수를 28개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6개 공항은 이들 두 공항과 선라성(Son La) 나산공항(Na San), 라이쩌우공항(Lai Chau), 꽝찌공항(Quang Tri), 빈투언성(Binh Thuan) 판티엣공항(Phan Thiet) 등이다.
기존 22개 공항은 2030년까지 총 2억7590만명의 여객과 41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확장 및 개선된다.
2030년 이후에는 까오방공항(Cao Bang)과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을 지원하기 위한 수도권 제2국제공항을 신설한다. 또한 하이퐁 깟비공항(Cat Bi)을 대체하기 위한 공항을 2011년 승인된 바대로 하이퐁시 띠엔랑현(Tien Lang)에 건설한다. 수도권 제2국제공항은 2030년 이전에 투자 연구를 진행한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2030년까지 전국 공항수는 28곳(국제공항 14곳), 총 여객수용능력은 2억7800만명으로 확대돼 인구의 95% 이상이 100km 이내에 공항을 두게 된다.
Tuoi Tre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