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비트코인 사상최고가 기록, 1비트코인당 8270만원 돌파

비트코인이 9일 시세를 분출하며 장중 8270만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월 9일 보도했다.

한국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일대비 33만1000원(0.41%) 오른 81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앞서 비트코인은 낮 12시30분께 827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현지시간) 현재 전일 같은시간에 비해 1822.2달러(2.78%) 오른 6만804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8524.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같은시간 3만원(0.52%) 내린 577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도 장중 587만2000원까지 올라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비트코인의 강세현상은 무엇보다 미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히는 등 호재성 소식이 잇따르며 가상화폐 시장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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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애미 시장에 재선된 프랜시스 수아레즈 시장은 두 번째 임기의 첫달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공언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이에앞서 올해초 시민들이 가상화폐로 세금을 내고 공무원들도 가상화폐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에릭 애덤스 시장은 수아레즈 시장보다 한발 더 나가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 역시 지난 6월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뉴욕을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도 비트코인 강세의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화 가치하락의 헷지(위험회피)수단으로 가상화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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