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든 나라에 코로나19 백신을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 코백스퍼실리티(COVAX Facility, 코백스)가 베트남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900만회분을 추가로 배정했다고Vnexpress지가 베트남 외교부 자료를 인용하여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유럽을 순방중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는 지난 3일 프랑스에서 오렐리아 응웬(Aurélia Nguyen) 코백스 상무이사를 만나 이 같은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날 찐 총리는 코백스가 올해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총 3890만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배정해 지금까지 약 2300만도스가 들어올 수 있도록 협조해준 노력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응웬 상무이사는 베트남 정부가 최근 50만달러를 코백스에 추가 기부를 약속하며 기부금을 100만달러로 늘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지금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접종 및 국제사회에 있어 연대와 책임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베트남에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900만도스 추가 배분을 결정했으며 가능한 신속히 전달할 것”이라며 “코백스는 개도국 및 저소득국가를 중심으로 더 많은 백신과 접종기술 지원하고, 비용분담 원칙에 따라 백신 소스를 찾기 위해 각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Vnexpress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