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9만회분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4일 외교부와 질병관리청은 합동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9만회분 추가공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분은 4일 베트남에 도착하게 된다.
한국 정부의 베트남에 대한 백신 지원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달 13일 110만회분의 AZ백신이 베트남에 도착했다. 이번 지원분은 지난달 박노완 주베트남대사가 베트남 보건부를 방문해 10만도스 추가 지원 가능성을 밝힌 것보다 많은 규모다. 이로써 한국은 베트남에 총 139만도스의 AZ백신을 지원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달 베트남 외에 태국에도 AZ백신 47만회분, 이란에 100만회분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백신지원을 포함해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원한 백신은 모두 286만도스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추가 지원으로 전세계의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한-베트남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