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개발경험 파트너십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외교부는 지난 29일 하노이에서 베트남고위 당정간부 양성기관인 호치민 정치아카데미와 ‘개발경험 파트너십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측은 “이 사업은 최빈국에서 짧은 기간에 선진국으로 진입한 한국의 발전경험을 기초로 베트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과제를 공동발굴, 집행하는 정부 차원의 첫 고위급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우선 베트남의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중점 시행한 뒤 구조조정과 시장경제 강화, 경제금융의 규제정책 운용 등으로 사업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계 인사 등 전문가 8명씩 모두 16명으로 전문위원회를 구성, 매년3차례 이상 실무접촉도 갖고 연구를 조율할계획이다. 이날 한국 측 전광우 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고위급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첫 사례로 양국의 관계발전과 협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따응옥떵 베트남 측 사업추진단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의 경제발전이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고로 이날 MOU 행사에는 전대주 대사, 김인 코이카 사무소장, 따응옥떵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및 교수진 등이 각각 참석했다.
4 / 2 9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