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이달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기 시작함에 따라 11월부터 백신여권 입국 외국인에 대한 무격리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10월 28일 보도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7일까지 캄보디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명 이내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정점이던 지난 5~9월 하루 평균 500명대에 비해 6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캄보디아 보건부는 곧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외국인관광을 재개하는 등 새로운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11월3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한해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코롱섬(Koh Rong), 코콩성(Koh Kong) 등의 지정된 리조트에 무격리 관광을 허용하는 이른바 ‘샌드박스(Sandbox)’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5일전에 예약한 외국인은 지정된 관광지(리조트·호텔)에서 일정기간 머무르고, 이 일정이 종료되면 코로나19 PCR 검사후 음성판정이면 전국 어디로든 자유로운 관광이 허용된다. 샌드박스는 내년 1월부터 씨엠립 앙코르와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샌드박스의 체류기간 등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26일 기준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8000여명, 사망자는 2751명이고 백신 접종자는 1차 1370만명, 2차 1300만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2%, 2차 78%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