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제조 계열사 인 빈패스트(Vinfast)가 바닥매트 결함으로 GM의 쉐보레 스파크 밴(Spark Van) 2853대를 리콜한다고 인사이드 비나지가 26일 보도했다.
10월 26일 빈패스트 발표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3~2015년 베트남에서 조립된 스파크 밴이다.
결함은 바닥매트와 바닥매트 하단을 연결하는 부품의 일부 부식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이 부분은 높은 습도에 장기간 방치되면 시트프레임과 시트레일, 안전벨트, 연료탱크캡에 있는 일부 금속부품이 산화나 부식될 수 있으며, 특히 바닥매트에 존재하는 화학성분(Bromine·브로민)이 이 현상을 가속시킬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충돌시 탑승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빈패스트는 설명했다.
GM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닥매트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발생은 보고된 적이 없으나 고객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며, 리콜은 빈패스트가 한다. 빈패스트는 GM의 베트남 유통사업부를 2018년 6월 인수해 국내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다.
리콜은 25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상 수리시간은 8~32시간이다. 차량 소유주는 빈패스트-쉐보레 공인대리점에서 수리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인사이드 비나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