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싱가포르가 베트남에 정기항공편 운항 재개를 요청과 동시에 재개방과 백신여권 상호인정방안을 베트남측과 토의한것으로 알려졌다고 Vnexpress지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베트남 러시아대사와 싱가포르대사는 19일 응웬 반 테(Nguyen Van The) 교통운송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요청을 해왔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게나디 베즈데코(Gennady Bezdetko) 러시아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에 큰 타격을 입은 양국의 항공산업 회복을 위해 신속히 정기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고 관광객 및 투자자, 유학생 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운송협력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자야 라트남(Jaya Ratnam) 싱가포르대사도 같은 이유로 정기항공편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테 장관은 “조만간 정기항공편 재개를 위해 백신여권 적용 방안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양국간 교류에 대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테 장관과 양국 대사는 ▲하노이·호치민·다낭 등 경제·관광도시 우선 재개방 및 백신여권 상호인정 ▲코로나19 회복 지원과 투자 확대 ▲항공·해양·도로 인프라 건설 및 자원개발 ▲스마트도시·스마트교통 등에 대한 경험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