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인민위원회 교통운송국은 오는 11월부터 전기버스 운행을 정식 허가했다고 아세안데일리뉴스가 10월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래 말까지 전기버스 3개 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11월부터는 미딩-오션파크시티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다. 앞서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전기버스 노선 1곳을 시범적으로 운행했다.
하노이 시내 전기버스 운행이 계획된 노선은 총 9곳이다. 이중 노선 3곳이 올해 연말까지 운행되며 나머지 6곳은 내년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금년 12월에는 롱비엔-꺼우저이-스마트시티 노선과 미딩 터미널-오션피크시티 노선이 차례로 운행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 3개 노선에 대한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사업지원금은 90억동에 이른다.
빈 전기버스는 크루즈컨트롤, 후방카메라, 경고시스템 등의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경사지에서 균형유지를 돕는 자동제어시스템, 전자스크린, USB 충천포트, 와이파이 등이 장작돼 있다. 배터리 최대용량은 281kwh로 150kw 규모의 충전소에서 2시간 완속충전으로 최대 220~2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