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재한(在韓) 베트남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15일 인사이드 비나지가 보도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30주년을 기념해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해비타트, 베트남불교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과 재한 베트남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국내거주 베트남인들의 쉼터 건립과 베트남대사관 내외벽의 벽화조성 사업비 2억50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후원한다. 이와함께 임직원들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쉼터 부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원오사가 제공하며, 한국해비타트가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한편 대우건설은 1991년 하노이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지난 30여년간 약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