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발리가 14일한국 등 해외 여행객들을 다시 개방됐다고 AP통신이 14일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바섬과 발리섬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루후트 빈사르 판자이탄 장관은 10월 13일 밤(현지시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가 안정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충족시킨 저위험 국가19개국 관광객들을 다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언급된 19개국은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뉴질랜드, 인도 등 5개국이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헝가리, 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5개국이다.
판자이탄 장관은 “발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발리 도착 직후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그리고 “지정된 호텔에서 자비로 5일 간 격리를 거쳐야 하며 호텔이나 식당, 해변에서 엄격한 규제 조치들을 지켜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AP통신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