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 구슬치기 – 징검다리 등 6개의 추억게임 글로벌 한국 열풍
▲ 주인공 이정재가 달고나, 일명 설탕뽑기를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방송 캡처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게임. 사진=넷플릭스 방송 캡처
전세계 83개국에서 넷플릭스 전체 1위에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기록중인 ‘오징어게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포함해 6개의 게임이 등장한다. 우선 학교 앞 문방구에서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모양의 달고나 ‘설탕뽑기’가 반갑다. 그리고 줄다리기와 ‘구슬치기-깐부’ 도 재밌다. 깐부는 구슬 10개씩 주고 홀짝으로 빼앗아오는 게임이다. 그리고 징검다리게임과 마지막게임인 오징어게임도 있다. 드라마 초반 공유가 이정재에게 제안한 딱지치기 게임도 있다. 본 게임보다 지하철 역에서 이정재를 유인한 게임이다. 넷플릭스로 방영된 9부작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스릴러 서바이벌 미스터리 장르다. 소위 배틀로얄 장르로 생존게임이다. ‘오징어게임’은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최초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작품이 글로벌 1위, 미국에서 일주일 이상 1위에 오른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고 전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넷플릭스 전체 1주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 시청자는 8200만명으로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40개 합한 것보다 많다.
이 같은 열풍은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상품)도 해외서도 주목받으며 불티처럼 팔리고 있다. 파리에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이 들어섰다. 파리 2구 알렉산드리 거리에 들어선 ‘오징어게임’ 체험관 앞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왔다고 외신이 전했다. 체험관에 들어가려는 줄은 1km 가까웠고, 20~30대가 대부분이었고 40~50대도 적잖게 눈에 띄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는 신호등 옆에 대형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이 세워졌다. 이 인형은 과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철수와 영희’에서 따온 커다란 ‘영희’인형이다. 필리핀에도 횡단보도에 설치된 대형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영희 인형이 등장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모양의 달고나 ‘설탕뽑기’는 아마존, 이베이에 달고나 세트가 등장하고 스타들도 따라하기 열풍도 뜨겁다. ‘달고나’를 만들던 중 플라스틱 국자가 녹아버린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가 100만을 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인해 드라마 속 경비원 복장이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오징어 게임’의 경비원 복장은 진분홍색 점프슈트에 검은색 복면이다. 10월 30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 복장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각본 감독은 영화 ‘도가니’,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고, 출연은 이정재, 박해수, 허성태, 공유, 이병헌 등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