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의 노동인구가 최대 5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5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시 코로나-19 예방방역 운영위원회 팜득하이( Pham Duc Hai) 위원장에 의하면 4일 월요일을 기준으로 28만명의 노동자가 출근을 했어야 하지만, 약 13만 5천명 정도만 출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기술산업단지에는 약 5만명 정도의 근로자들이 10월 이전에 대기 중이었으나, 락다운 해제 이후에 많은 수의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인근 빈증, 동나이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업체별로 일자리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시 노동재항사회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도시내에는 약 4만2천 700명 정도의 신규 노동자가 공급됐지만, 각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일자리는 이를 넘은 5만 6천 800개였으며, 즉 도시내 근로자 수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코로나 음성 테스트와 백신접종을 마쳐야 하는 조건하에서 이들의 귀환이 가능해 질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안부 자료에 따르면 350만명의 타 지역 주민들이 호찌민, 빈증, 동나이, 롱안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약 210만명이 고향으로 귀환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Vnexpress 2021.10.05 https://e.vnexpress.net/news/news/hcmc-workforce-shrinks-by-half-after-covid-lockdown-goes-436728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