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호찌민시 보건 당국이 야전 병원 폐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Tuoi Tre지가 9월 23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주 호찌민시의 제 12 야전병원에 코로나19감염으로 인하여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는 하루 25명~30명 수준으로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 말 70명대에서 줄어 든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투득시의 야전병원 역시 종전보다 환자가 4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득시 야전병원의 팜당쫑뜨엉(Pham Dang Trong Tuong) 원장은 “호찌민시가 8월 23일 이후 대규모 검사를 실시하면서 지역 감염자가 대량 발생할 당시 의료시설 부족을 염려했다. 그러나 실제로 응급 지원이 필요한 환자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에서는 4차 유행이 심해지던 지난 6월부터 대학 기숙사, 학교, 아파트 잉여시설 등에 30곳의 야전병원을 세워 응급환자를 수용해 왔다. 병원에 가기 전 응급 환자 치료를 위해 마련된 191개의 이동 의료센터와 경증환자에 대한 자가치료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병원 업무가 줄어들었으며, 현재 호찌민시의 지역 감염자 중 약 40%가 자가치료 중이어서, 의료 시스템의 과부화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Tuoi Tre 2021.09.23 https://tuoitrenews.vn/news/society/20210923/ho-chi-minh-city-plans-covid19-field-hospitals-gradual-closure/6322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