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Vn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죽은 호랑이의 시체가 하띤성 가정집 냉장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16일 하노이 환경경찰의 주도로 실시 됐으며, 42세 응웬 반 쭝(Nguyen Van Chung)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냉동고에 보관된 몸무게 160킬로정도의 호랑이를 발견했으며, 호랑이 시체와 더불어 34킬로의 각종 동물 유골도 발견됐다.
용의자에 응웬 반 쭝씨에 의하면, 2020년 Huong Son지구에 사는 트럭운전사가 집을 방문하여 돈을 줄테니 냉장고를 집에 보관해 달라고 부탁을 받은 뒤,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보관을 했고, 이에 대한 댓가로 약 9백만동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호랑이는 국제법에 따라 사냥, 거래가 금지되어 있고, 베트남 법에서는 사냥, 살해, 소유, 운반을 할 경우 최대 징역 15년 혹은 벌금 150억동에 처할 정도로 엄격히 법적으로 규제중이지만,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를 만지면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이 확산되어 밀렵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1.09.18 https://e.vnexpress.net/news/news/dead-tiger-found-inside-ha-tinh-freezer-4358423.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