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코로나19 경제재개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9월 15일 Tuoi Tre지 보도에 의하면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호찌민시 당서기장은 14일 저녁에 열린 제11기 당 집행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시 인민위원회가 지난 10일 제출한 ‘코로나19 예방 및 경제회복 계획 초안’을 일부 수정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응웬 호찌민시 서기장은 이번 결정이 15일이후 남부지지역의 회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계획이며, 정부가 설정한 ‘방역통제하의 경제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법적 근거라고 강조했다.
당국이 발표한 경제재개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1단계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2단계 11월1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3단계 내년 1월15일 이후 등 3단계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1단계 시점은 인민위원회가 제시한 16일에서 10월1일로 조정됐으며 연기의 이유는 현행 봉쇄조치를 이달말까지 유지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경제재개는 ‘안전한 만큼 연다’는 원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즉 전염병 통제의 성공에 따라 개방폭도 확대될것으로 추정된다.
본 결정에 따라 산업단지, 수출가공단지, 안전조치가 가능한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을 포함해 7군, 껀저현(Can Gio), 꾸찌현(Cu Chi)과 같은 통제지역(그린존)으로 지정된 지역은 봉쇄조치를 일부 완화해 경제활동을 재개예정이다. 이 지역은 시범적으로 백신 그린카드(2회접종) 소지자의 경제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백신카드는 초안대로 보건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발급한 QR코드가 찍힌 ‘그린카드’와 ‘오렌지카드’ 두 종류를 발급한다.
그린카드는 백신 2회 접종후 2주 경과된 자(초안에는 충분한 항체가 생성할 시간을 경과한 자로 표기됐다)와 6개월 이내 완치자에게 발급된다. 오렌지카드는 백신 1회 접종후 2주 경과된 대상자에게 발급된다.
1단계에서는 그린카드 및 음성판정확인서 소지자는 술집·노래방·바·마사지숍·체육시설·영화관·쇼핑몰과 같은 비필수사업장을 포함해 모든 경제활동에 참여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나 비필수영업장은 전 직원이 그린카드를 소지한 경우에 한해 재개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문을 열 수 있는 사업장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가 시작하는 11월 부터는 그린카드 소지자가 야외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헬스장과 같은 실내 활동은 20인 이하로 참여할 수 있다.
3단계가 시작되는 1월 부터는 식당 등 필수사업장의 경우 카드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비필수사업장은 그린카드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봉쇄령은 30일까지 지속하고, 배달의 군간 이동을 허락하는 조치도 함께 처리됐다.
( Tuoi Tre 2021.9.14 https://tuoitre.vn/tp-hcm-thong-nhat-lo-trinh-mo-cua-kinh-te-theo-3-giai-doan-20210914215232592.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