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베트남에 백신지원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9월 10일 헤럴드 경제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달 베트남 정부로 부터 백신지원을 공식요청받은 한국 정부는 현재 검토중이며, 논의를 거친후 백신 지원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에 의하면 지원 시점은 국내 2차 접종률이 70~80%가 넘은 시점인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원 물량은 최소 200만 도즈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정부가 베트남에 백신 지원을 검토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신남방정책 중심국가이며, 한국기업 4000여개와 더불어 15만명 이상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교민기업의 타격이 큰데다가,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면서 검토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경에 백신지원이 공식화 되면 국내 확보된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인도주의적 지원이 될 예정이며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글로벌 허브’ 구상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헤럴드경제 2020.09.10 https://news.v.daum.net/v/20210910104539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