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관련 교민 현황 및 영사조력, 한인회 연락 안내”
최근 7월 9일부터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사회적거리두기 총리령 16호가 실시되면서 감염증 확진세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 살고 있는 우리교민들은 얼마 전 베트남 거주 한국 교민이 호찌민시 5군에 위치한 쩌라이병원(cho ray hospital) 에서 사망 후 유족 확인도 없이 화장됐다는 비보에 교민들의 안전에 관한 불안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호 뉴스 포커스에서는 현재 교민 격리 현황과 함께 코로나 확진 시, 교민분들이 알아두어야 할 주요사항을 알려드린다.
현재까지의 교민 확진자수 간략 현황
7월 20일 주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발표한 “교민확진자 현황과 치료 상황” 의하면, 7월 20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교민의 확진자 수는 19명이고, 이중 2명이 치료를 완료하고 퇴원했으며, 나머지 17명중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격리중이지만, 3분은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이 중 2분은 에어엠뷸런스를 신청하여 한국 귀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분들 처럼 한국에 귀국하여 치료를 받기 희망하는 분들을 위하여 에어엠뷸런스를 한인회가 영사관 협조로 진행중이며, 대당 100,000달러에 달하는 비용으로 인하여 비용 분담에 지원할 교민분들을 찾고 있으며, 확보가 되는대로 비용분담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현재상황
7월 9일 외출을 금지한 가장 강력한 제 16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이후, 7일 평균 796명대의 감염률에서, 20일 기준 7일 평균 3030명이 감염자가 발생한 호찌민에서는 현재 확진자 폭증으로 인하여 병원입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하여 무증상 경증환자는 일반 아파트나 대학교 기숙사를 이용한 생활치료소로 수송하는 상황이며, 총영사관에서는 교민의 확진시 병원입원을 도와주고 있다.
백신접종은 언제부터 인가?
2020년 7월 21일을 기준으로 3,936,860도즈의 백신이 접종되었고, 총 10,063,260도즈의 백신이 도착한 상황이며 1일 평균 약 3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있는 상황이다. 7월 10일 미국 지원의 200만개 백신이 베트남에 도착한 것을 비롯해 7월 안으로 870만개가 베트남에 추가로 들어 올 예정이며 이중 대부분은 감염이 증폭되고 있는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남부지방 고위험 감염지역에 집중 사용될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수급이 활발해 지면서 8월부터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교민들에게도 백신접종의 수혜가 도달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신이 7월 말부터 대거로 들어오면서 베트남보건부는 7월 10일부터 공식적으로 백신접종 사이트를 오픈 해 운영을 시작했다(https://tiemchungcovid19.gov.vn/portal/register-person?zarsrc=31&utm_source=zalo&utm_medium=zalo&utm_campaign=zalo&fbclid=IwAR2ZUO5m1C2PCbPdZMnVLUYlg6eTBZKDun1wh1leD_Lj2B0KkOq5yGMrtH4) 베트남에 사는 내.외국인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으며 신청하실 때 민족란에 외국인으로 선택하고, 여권번호 기입에서는 알파벳(예:M)을 빼시고 숫자만 기입하시며,주거지 주소와 (감염지역과 관련 해 중요), 우선순위에는 호찌민에 사시는 교민들은 주로 6번 감염지역으로 선택하면 된다 접종 희망 일자도 있으나 선택하되 실제 접종 가능일은 많이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아울러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치 못한 65세 이상의 노인분과, 그리고 베트남보건부 백신신청앱이 베트남어로 되어 있는 불편은 해소하고자 호찌민 한인회에서는 한인회 (http://koreanhcm.org/?p=6578) 를 통하여 65세 이상의 접종희망자를 받아서, 베트남 보건부 웹사이트에 대신 신청을 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확진 징후 발생시교민이 취해야 할 행동 확진 증상이 발생하면 영사관이나, 한인회 관련자에게 즉시 연락을 주시고 적절한 조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7일경까지 경증으로 보이다가 갑자기 노약자 및 기저질환자에게 3일내로 급격히 중증발현하여 사망할 수 있는 경우가 20% 되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대응을 돕기 위해 다솜김안과 김성주 원장(카톡 아이디 cybereyedoc) 이 참여하여 카톡으로 상담 안내해 주시는 봉사를 하고 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는 하단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