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건강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외출조차 꺼려 지는 상황에서 강제 집돌이, 집순이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한다. 개인의 위생은 물론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언택트시대 새로운 소비바람 중에 하나가 바로 건강기능식품일 것이다. 칼로리 제로, 저 칼로리, 슈퍼푸드 원재료를 활용한 제품 등 헬시족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을 고려한 간편 식음료가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어 소비자의 선택에 혼동을 주곤 한다. 대게 주변인들의 권유나 소개 혹은 유행성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아무런 정보 없이 섭취하게 된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무엇이며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의 정확한 용어, 아시나요?
어떤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떤 제품은 건강보조식품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혼동되기 쉽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 보조식품으로 불리에는 엄연한 기준이 있다. 건강식품은 우리 체내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에너지 및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생명, 건강 유지, 영양기능의 역할뿐 아니라 맛, 냄세 등 기호적인 기능과 건강유지, 생체 조절 기능 등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일반적인 식품으로 통칭한다. 예를 들면 된장, 청국장의 경우 피부병, 혈압 조절 효과, 기억력, 학습력, 집중력 향상 등 수많은 이점을 갖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불린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을 가진 원료,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되는 일일 섭취량이 정해져 있고,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및 가공한 식품임을 알리는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가 있는 제품을 말한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청)에서 해당 제품의 원료가 인체에 유용한 기능과 안정성여부를 테스트하여 특정 원료의 효과가 있음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관련 규정을 걸쳐 만들어 진 제품임을 알리는 역할로 해당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증마크 를 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품질관리가 잘 된 제품에는 GMP 인증마크 를 따로 표시하고 있다. 장건강, 혈압조절, 관절 및 뼈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감소 등 33가지의 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를 분류하고 있다.
반면 건강보조식품에는 단순히 식사, 간식거리가 아니라 질병의 예방이나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을 말한다. 영양소 이외의 특정성분을 원료로 하거나 식품원료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을 추출, 농축, 정제, 혼합 등의 방법으로 제조 및 가공하여 특수성분의 생리적 효과를 기대하는 식품이다. 예를 들면 칼슘, 비타민c, 철분 등이 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