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가 글로벌 신발 OEM·ODM 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의 방출을 제한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동의한 환경 협약이다.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에는 신발, 의류, 액세서리, 섬유 제조 등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모든 사업부는 물론 베트남(화승비나), 인도네시아(화승인도네시아), 중국(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등지의 공장들이 동참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업계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 기업으로서 최근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사업 전반에 걸친 모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구체적으로 2019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30% 감소라는 목표를 세웠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협약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 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 또한 세계 각지에 있는 현장 건물에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탄소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고 패션 산업 내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한 과감한 변화를 주도하며 친환경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 공정에서의 탈탄소화, 기후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재 선택, 저탄소 운송, 인식 개선을 위한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매년 진행 상황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라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할 계획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핵심 사업인 아디다스· 리복 신발ODM 사업과 2019년 신규 진출한 나이키·언더아머 모자 OEM 사업에 이어,
스포츠 의류 OEM사업까지 외연을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