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롱안성 페트로리멕스 지사장 체포… 2억 리터 가짜 휘발유 유통 혐의

동나이 공안은 롱안성 페트로리맥스 지사장에 대해 무려 2억7000만 리터에 이르는 대규모 가짜 휘발유 유통 및 제조와 관련된 혐의를 물어 15일 체포영장을 집행함과 동시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체포된 르엉 딩 띠엔(Luong Dinh Tien) 지사장은 작년 10월 1일 롱안성 페트로리멕스 부지사장으로 지사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압수수색은 15일 오전 10시 30분경에 시작되었고, 오후 1시 15분쯤 공안들에 둘러 쌓인 띠엔 지사장이 수갑을 찬 채 사무실을 내려 온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동나이성 공안당국은 이번 가짜 휘발유 유통 및 제조 사건과 관련해 55명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이중 세관총국 밀수 수사단 간부도 포함돼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500여 명의 대규모 특별 수사단을 꾸린 동나이성 공안당국 지금까지의 수사 과정에서 가짜 휘발유 유통에 쓰인 10척의 선박,
6대의 가짜 휘발유 저장탱크, 2억7000민 리터의 가짜 휘발유, 출처가 불분명한 1000억동(약48억원)에 달한 현금 등을 압수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리멕스는 베트남에 주유소 52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주유 시장 1위 업체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국내 최대 석유 유통회사의 간부급 관계자가 가짜 휘발유 사건에 연루된 것은 처음이라며, 페트로리멕스가 창립이래, 최대 오명을 뒤집어 썼다고 전했다.
아세안데일리뉴스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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