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발생 가능성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베트남에서 다시 사용된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 응고 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보건부 산하 예방의학 총책임자인 당꿩따(Dang Quang Ta)는 “당국은 접종 후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특이 혈전증 간의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우려가 커졌으나 베트남은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의약품청은
매우 드문 부작용인만큼 접종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백신의 이점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는 입장을 나타낸바 있다.
3월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베트남은 현재 5만50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중 현전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혈전에 대한 우려로 55세에서 65세 사이 사람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베한타임즈 2021/04/15